박셀바이오, CAR-MILs 다발골수종 치료제 특허 출원

입력 2024-01-26 15: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

박셀바이오가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에 키메릭항원수용체(CAR)를 장착해 만든 CAR-MILs 다발골수종 치료제를 특허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CAR-MILs는 다발골수종 환자의 골수에서 골수침윤림프구(MILs)를 추출한 뒤 체외에서 유전자 조작으로 키메릭항원수용체를 장착하고 이어서 확장 배양 및 활성화 과정 등을 단계적으로 거친 차세대 다발골수종 치료제다.

기존의 CAR-T 치료제는 말초혈액의 면역 T세포를 기반으로 해 항원 1~2개만 식별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암세포가 치료제의 항원 인식 체계를 파악해 면역 회피를 함으로써 내성을 갖게 되면서 암이 재발하기도 하는 한계점이 있다.

반면 골수에서 추출한 면역세포 기반의 CAR-MILs 치료제는 다양하고 특이한 암세포 항원들에 대한 인식 정보를 가진 중심기억 T세포를 포함하고 있어 암세포가 위장 및 회피를 시도하더라도 암세포를 찾아내 살상한다.

회사에 따르면 CAR-MILs 치료제는 선행연구에서 CAR-T 등 다른 치료제에 비해 암세포 살상력이 뛰어나고 효능이 오래 지속되면서도 정상 세포에 대한 과도한 면역 반응은 적어, 효능이 있으면서 부작용은 적은 것으로 분석됐다.

박셀바이오는 이같은 CAR-MILs 연구결과를 지난해 9월 대한조혈모세포이식학회 국제학술대회(ICBMT 2023)에서 발표해 우수연제상을 수상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CAR-MILs이 난치성 다발골수종 치료에 새로운 돌파구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시장을 염두에 두고 연구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완화…9억 원 이하 분양 단지 '눈길'
  • 네이버웹툰, 나스닥 첫날 9.52% 급등…김준구 “아시아 디즈니 목표, 절반 이상 지나”
  • 사잇돌대출 공급액 ‘반토막’…중·저신용자 외면하는 은행
  • ‘예측 불가능’한 트럼프에…'패스트 머니' 투자자 열광
  • 임영웅, 레전드 예능 '삼시세끼' 출격…"7월 중 촬영 예정"
  • '손웅정 사건' 협상 녹취록 공개…"20억 불러요, 최소 5억!"
  • 롯데손보, 새 주인은 외국계?…국내 금융지주 불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581,000
    • -0.76%
    • 이더리움
    • 4,770,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538,500
    • -3.75%
    • 리플
    • 670
    • -0.3%
    • 솔라나
    • 200,400
    • -1.47%
    • 에이다
    • 555
    • +1.65%
    • 이오스
    • 813
    • -1.33%
    • 트론
    • 175
    • +1.74%
    • 스텔라루멘
    • 129
    • -0.7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50
    • -2.79%
    • 체인링크
    • 19,460
    • -3.42%
    • 샌드박스
    • 474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