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혜동, 오늘 구속 기로…취재진 질문엔 ‘침묵’

입력 2024-01-25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류현진을 협박해 수억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임혜동이 25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기 위해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메이저리거 김하성(29·샌디에이고 파드리스)과 류현진(37)에게 협박으로 거액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전직 야구선수 임혜동(28)이 구속 갈림길에 섰다.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유창훈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폭력행위처벌법상 공동공갈 혐의를 받는 임혜동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었다.

임혜동은 오전 10시 15분께 법원에 도착했다. 그는 ‘류현진 협박 혐의 인정하느냐’, ‘에이전시 팀장과 공모했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 침묵했다.

앞서 임혜동은 2021년 2월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김하성과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인 뒤 이를 빌미로 김하성을 협박해 합의금 명목으로 두 차례에 걸쳐 4억 원을 받아낸 혐의를 받는다.

또 경찰은 수사 과정에서 임혜동이 류현진로부터도 비슷한 수법으로 수억 원을 뜯어낸 정황을 파악했다. 류현진은 2022년 1월 임혜동과 가진 술자리에서 임혜동의 엉덩이를 때리는 듯한 영상으로 협박받아 임혜동에게 3억여 원을 건넨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애초 임혜동만 공갈 혐의로 수사해왔으나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에이전시 팀장 박모 씨가 임혜동과 공모한 정황을 발견, 공동공갈 혐의를 적용해 18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박 씨는 애초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아오다 최근 피의자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임혜동은 김하성에게 상습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김하성 측은 일방적·상습적 폭행을 부인하며 임혜동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추가 고소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84,000
    • +1.39%
    • 이더리움
    • 4,805,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1.58%
    • 리플
    • 666
    • -0.3%
    • 솔라나
    • 204,200
    • +2.3%
    • 에이다
    • 543
    • -0.37%
    • 이오스
    • 802
    • +0.3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50
    • +0.89%
    • 체인링크
    • 19,490
    • +1.4%
    • 샌드박스
    • 458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