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국가대표 은퇴했다”…펜싱 지도자로 인생 2막

입력 2024-01-23 11:12 수정 2024-01-23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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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KBS2)
▲(사진 제공=KBS2)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한 펜싱선수 김준호가 지도자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23일 방송되는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511회서 김준호, 은우, 정우 삼부자가 지난 주에 이어 ‘업그레이드 속초 여행’을 이어가는 가운데, 은우와 함께 새해 첫 일출을 보러 간 김준호가 10년 동안의 펜싱 국가대표 생활을 접고 펜싱 지도자로 다시 시작한다는 것을 직접 밝힌다.

김준호는 “올해 1월 2일 자로 국가대표를 은퇴하고 플레잉 코치가 되었다”라면서 2014년부터 10년 동안 이어온 국가대표 은퇴를 공식화했다. 이어 “화성 시청 소속으로 선수 생활과 지도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 응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하며 인생 2막에 대한 포부를 드러낸다.

또한 그는 그동안 수많은 국제 대회를 오가며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동안 은우, 정우 형제를 한 달에 한 번밖에 보지 못했던 아쉬움도 있었음을 밝히며 “앞으로 가족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라면서 슈퍼맨 아빠로서의 2막도 예고해 훈훈함을 더한다.

김준호는 국가대표가 되기 전 매년 일출을 보러 가 태극마크를 달게 해달라고 간절한 소원을 빌었다며, 인생 2막을 맞이하는 첫 일출은 아들 은우와 함께 하고픈 마음도 나타낸다.

펜싱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하는 김준호의 솔직한 심정과 아들 은우와의 일출 여행기가 담길 ‘슈돌’ 방송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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