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계열사 지분 7800억원에 매각

입력 2009-06-03 11:21 수정 2009-06-0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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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모투자펀드와 특수목적회사 설립…두산DST 등 3개사와 KAI 지분 매각

두산그룹이 사모투자펀드(PEF)의 특수목적회사를 통한 계열사 지분 매각 방안을 내놨다.

두산그룹은 3일 서울 을지로 두산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두산DST와 삼화왕관, SRS코리아 등 3개 계열사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7800억원에 매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방안 내용을 보면 ㈜두산과 두산인프라코어는 자사가 각각 보유하고 있는 삼화왕관 사업부문, SRS코리아, 두산DST, KAI 지분을 특수목적회사에 매각하는 계열을 체결했다.

매각의 주요절차와 자금 유입은 이달 말까지 마무리 될 예정이다.

이번 두산그룹 계열사 지분을 인수에 참여하는 재무적 투자자는 미래에셋PEF와 IMM프라이빗 에쿼티(PE)다.

두산과 투자자들은 지분 인수를 위해 특수목적회사를 설립했으며, 인수 비율은 51%와 49%다.

우선 재무적 투자자들은 특수목적회사(오딘 홀딩스)에 2700억원을 출자한다.

두산도 지분인수를 위해 설립한 DIP홀딩스에 삼화왕관 사업부문과 SRS 코리아 매각대금 1500억원과 자체자금 1300억원등 2800억원을 출자한다.

이들 두 특수목적회사는 출자금과 차입금으로 두산그룹 3개 계열사와 KAI지분을 7800억원에 인수할 방침이다.

두산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밥켓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두산그룹 측은 "이번 지분 매각을 통해 두산인프라코어가 6300억원의 현금을 확보하게 돼 밥캣 이슈는 해소될 것"이라며 "이번 매각 모델은 향후 사업포트폴리오 재편 필요시 적극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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