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위협, 외환시장 영향에 미미

입력 2009-06-03 08:26 수정 2009-06-04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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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실험ㆍ미사일발사 당일 연중 CDS프리미엄 최저

최근 북한 핵실험과 미사일 악재속에도 국내 외환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5년 만기 외국환평형기금채권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이 변동이 없다는 것. CDS 프리미엄은 한국의 신용도를 나타내는 지표다.

CDS 프리미엄은 북한의 제 2차 핵실험 직후인 지난달 25일 148bp(100bp=1%p)로 연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어 북한이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26일과 27일에도 148bp가 유지됐다.

다만 시장 수급에 따른 변동으로 1일 현재 152bp 수준으로 오른 상태다. CDS 프리미엄이란 채권이 부도나면 보상해주는 파생 상품으로 부도 위험이 클수록 수수료 격인 프리미엄이 상승한다. 하지만 북 핵실험 이후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그만큼 한국 외환시장이 영향을 덜 받았다는 게 재정부 설명이다.

재정부는 핵실험 등 북한발 외교.안보 악재가 불거졌는데도 CDS 프리미엄이 연중 최저로 떨어지자 정부는 북한 사태가 과거의 학습 효과로 인해 이미 시장에 반영돼 영향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오히려 북측이 핵실험 등을 한다고 함에 따라 불확실성이 해소된 측면이 있다고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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