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제2부속실 필요…특별감찰관 협의할 준비돼 있다”

입력 2024-01-10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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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국민의힘 경남도당 신년 인사회'에 참석해 손뼉 치고 있다.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대통령실 제2부속실 설치와 특별감찰관 임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퇴원 소식에는 “신속한 쾌유와 범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 입장은 그대로”라고 반응했다.

한 위원장은 10일 오전 경남 창원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도당 신년인사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른바 ‘김건희 리스크’와 관련해 “제2부속실 설치에 공감한다. 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에서도 그 부분에 대해 심도 있는 검토를 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니 지켜보겠다”고 했다.

그는 특별감찰관 임명과 관련해선 “그 제도는 이미 있는 제도다. 그러니 국회에서 추천하기만 하면 된다”며 “지난 문재인 정권 내내 추천을 안 했던 것이고, 우리 당이 더불어민주당과 특별감찰관 추천에 대해 협의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관련해 ‘비대위원장 신분으로 직접 건의할 생각이 있냐’는 질문엔 “제가 말하는 게 공식이 아닌 게 있냐”고 답했다.

당내 김건희 여사 리스크 관리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점에 대해선 “우선 자유민주주의 정당이고, 다양한 생각과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강해지고 유능해진다”며 “자유민주주의를 벗어나지 않는 한 그건 당연히 환영받을 일이고 잘 듣겠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반응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퇴원한 이 대표에 대해선 “이런 식의 테러는 민주주의의 적이다. 그게 대상이 누구든 간에 절대로 있어선 안 된다”라며 “그리고 이 상황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이용해 보려고 음모론을 제기하는 것은 더 안 되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사건 일어났을 때부터 이 대표님의 신속한 쾌유와 범인에 대한 엄정한 처벌을 강조했다”며 “그리고 우리 당은 그런 기조하에서 이 대표의 이송 관련한 부분에 대해서 최대한 언급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전날(9일) 야당 주도로 본회의를 통과한 이태원참사 특별법에 대한 입장도 내놨다. 한 위원장은 “(대통령에게) 거부권 행사(를 요청할) 것인지 여부는 원내에서 여러 가지로 신중하게 논의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그는 “저희당 입장은 이태원참사 특별법 자체에 반대하는 건 아니”라면서도 “공정하고 국론이 분열되지 않고, 진짜 피해자를 추모하고 남은 유족들을 위로하고, 보상을 강화할 수 있는 방식의 특별법을 원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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