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운용 ‘ARIRANG 200 ETF’ 수익률 25%…경쟁 ETF 중 1위

입력 2024-01-05 09: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RIRANG 200 ETF 지난해 수익률 25%
동 지수 추종 수익률 최하위 상품보다 0.384%p 높아

한화자산운용은 코스피200지수를 추종하는 ‘ARIRANG 200 상장지수펀드(ETF)’의 지난해 수익률이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가장 높은 성과를 거뒀다고 5일 밝혔다.

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ARIRANG 200은 수정기준가 기준 지난해 25.09% 오르며 타사의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대비 가장 나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ARIRANG 200은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종목 중 시장대표성, 산업대표성, 유동성 등을 고려한 200 종목을 선정해 구성된 국내 대표 지수인 코스피 200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물론 ARIRANG 200 외에도 타사의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 역시 모두 24~25%대 수익률을 기록하며 유사한 성과 수준을 보였다. 올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지난해 주식시장이 전반적으로 좋은 성과를 내서다.

다만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PR(Price Return)·TR(Total Return) 상품 18개 중 수익률이 가장 높은 ARIRANG 200과 수익률이 가장 낮은 타사 상품 간 격차는 0.384%포인트(p)다. 한화자산운용은 통상 긴 호흡으로 투자하는 패시브 ETF의 특성을 감안하면, 무시하기 힘든 차이라고 설명한다.

김은총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 매니저는 “꾸준한 차익거래 및 시장 상황에 따른 편입비 관리를 통해 BM(벤치마크)을 최대한 아웃퍼폼(시장수익률 상회)하려는 시도로 인한 결과”라며 “특히 최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과 관련한 차익거래를 시도했고, 이를 통해 8.3bp(0.083%p) 알파(초과 성과)에 기여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고 했다.

최영진 한화자산운용 전략사업부문장은 “동일한 지수를 추종하는 ETF라 할지라도 투자자들은 운용사 별로 누가 더 안정적으로 변동성과 수익을 꾸준히 잘 관리해 오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며 “수박의 크기와 겉모습으로만 맛을 알 수 없듯 투자자들은 규모와 네임밸류만 볼 것이 아니라, 꾸준하고 안정적이며 우수한 성과가 어디에서 기인하는지를 함께 살펴보면 성공 투자로 한 걸음 다가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테슬라 주가 연초 수준 복구...이차전지 회복 신호탄 될까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90,000
    • -3.48%
    • 이더리움
    • 4,495,000
    • -3.95%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6.28%
    • 리플
    • 640
    • -6.43%
    • 솔라나
    • 190,700
    • -6.52%
    • 에이다
    • 556
    • -3.14%
    • 이오스
    • 764
    • -6.03%
    • 트론
    • 180
    • -1.64%
    • 스텔라루멘
    • 128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00
    • -10.13%
    • 체인링크
    • 18,750
    • -7.45%
    • 샌드박스
    • 424
    • -7.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