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타냐후, ‘가자지구 통치 논의 회의’ 돌연 취소…극우 반발 영향

입력 2023-12-2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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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내각회의서 논의 예정
극우 재무장관 "자체 회의 개최할 것" 반발
미국 “서안지구 PA가 가자지구 통치해야”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월 24일 예루살렘에서 자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탸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10월 24일 예루살렘에서 자국을 방문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 후 공동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예루살렘(이스라엘)/로이터연합뉴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전쟁 후 가자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개최할 예정이었던 전시 각료회의를 취소했다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밤 열릴 예정이던 회의를 몇 시간 앞두고 돌연 취소한다는 뜻을 내놨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의 가자지구 통치를 거부하는 극우 연정 파트너들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회의가 취소되기 전 극우 성향의 ‘독실한시오니즘당(RZP)’ 소속 베잘렐 스모트리히 이스라엘 재무장관은 자신의 정당이 토론에서 배제된 것에 항의하며 자체적으로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네타냐후 총리가 다음 달 2일 예정된 내각 회의에서 가자지구 통치 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 통치 문제에 대한 논의를 미뤄 왔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에 적대적인 PA가 가자지구 통치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반면 미국 정부는 서안지구의 PA가 가자지구를 통치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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