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렌토R'이 판매된지 약 보름만에 대박을 쳤다.
1일 기아자동차에 따르면 자사의 SUV 신모델 쏘렌토R이 출고 첫 달인 지난 5월 한달간 4740대가 판매됐다.
쏘렌토R이 5월 중순부터 출고된 점을 감안하면 약 보름만에 높은 성장세를 보인 것이다.
베스트셀링카인 기아차의 모닝이 5월 한달간 9009대가 판매된 것과 비교해봐도, 일별로 봤을때 쏘렌토R이 모닝을 앞질렀다고 봐야한다.
기아차에 따르면 5월말까지 계약대수는 1만2000대에 달하며 현재 출고를 기다리고 있는 고객만 해도 약 7000여명에 달한다고 한다.
기아차 관계자는 "영업점마다 쏘렌토R에 대한 문의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쏘렌토 R이 침체된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쏘렌토R은 지난 4월 서울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준대형 SUV 신차로 기아차가 지난 2002년 2월에 출시한 1세대 쏘렌토에 이어 7년만에 출시한 2세대 모델이다.
200마력 차세대 고성능 클린디젤 R엔진, SUV 최고 연비, 최고의 안전성과 편의사양 등 '역동적 스타일과 최고의 성능을 갖춘 차세대 준대형 SUV'로 세계적인 추세에 발맞춰 승용형인 모노코크 플랫폼과 첨단 편의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한편 지난 5월 기아차의 내수판매는 쏘렌토R에 힘입어 전월대비 31.3% 증가한 3만8102대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