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는 29일 서울청사에서 ‘교사와 인공지능(AI)이 함께 이끄는 교실혁명 : 변화의 시작, 현장의 목소리’를 주제로 ‘제4차 함께차담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교육부는 인공지능(AI)과 교사가 협업해 교실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정책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위해 교육부는 지난 9월부터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디지털 선도학교)와 함께 선도교사인 터치(T.O.U.C.H.) 교사단을 운영 중이다.
이번 함께차담회에는 한 학기 동안 현장에서 노력한 디지털 선도학교 소속 교장 및 교사, 터치교사단 교사 등 10명이 참석해 현장에서 시작된 변화 등을 공유다. 교원 연수 방안 등 정책 성공을 위한 제언도 나눈다.
차담회 식전 행사로 ‘제17회 교육정보화연구대회’와 ‘디지털 선도학교-터치 교사단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한 학교와 교원에 대한 시상식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미원당초 장계영 교장과 김희경 교사는 디지털 기반 학생맞춤 학교교육과정 운영으로 시작된 교실 수업의 변화와 늘봄학교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한 맞춤 교육을 통해 학생·학부모로부터 호응을 얻었던 사례를 발표한다. 울산도산초 이명길 교사는 동료교사와 함께 ‘인공지능 보조교사와 협업하는 수업 모델’을 개발하고 학생 개별 맞춤 수업 및 데이터 기반 학습 상담을 진행한 사례를 발표한다.
이 부총리는 “교사와 인공지능이 함께 이끄는 교실혁명을 한 발 앞서 이끌어 주신 교사분들께 감사드린다”며 “2024년에는 교실혁명이 현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전 교원을 대상으로 연수를 실시하고, 자발적 열정과 의지를 가지고 수업 혁신과 교사의 역할 변화를 선도한 교사들에 대한 보상도 대폭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