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레이더] 우리들생명과학 · 한신기계 등 상한가 이유?

◆우리들생명과학 - 우리들생명과학이 한스바이오메드의 코스닥시장 상장 기대감으로 연일 급등하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1일 오전 10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20원(14.63%) 뛴 940원을 기록하면서 이틀째 상한가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들생명과학의 계열사인 한스바이오메드는 지난달 28일 코스닥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우리들생명과학은 지난 2005년 11월 한스바이오메드의 최대주주에 올랐으며 21.46%(150만주)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9월 결산법인인 한스바이오메드는 피부이식제품, 뼈이식제품 등 의료용품 및 기타의약관련제품 제조업체로 지난해(2007년 10월~2008년 9월) 매출액이 123억500만원, 순이익 20억4300만원을 기록했다. 주당예정발행가는 4700~5200원(액면가 500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한신기계 - 코스닥 상장사인 제다(옛 루보)의 적대적 M&A 시도에 표 대결을 감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연일 급등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시각 전 거래일보다 250원(14.93%) 뛴 1925원에 거래되면서 상한가 이틀을 포함해 닷새째 상승 랠리를 지속중이다.

공기압축기 전문 생산업체인 한신기계는 지난 3월 제다가 경영참여를 목적으로 5.0%의 지분을 취득한 바 있다. 한신기계는 임시주총을 요구한 제다에 맞서 우호지분을 모아 표 대결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한신DNP - 경영권 방어를 위해 최대주주가 지분을 추가 확보했다는 소식에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한신DNP는 현재 전일보다 105원(14.89%) 오른 810원에 거래되면서 사흘째 상승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한신DNP는 지난달 29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에스티더블유홀딩스의 특별관계자이자 한신DNP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민규 대표가 416만6310주(10.36%)로 전환 가능한 CB(전환사채)를 인수해 보유지분율이 8.46%에서 18.82%(674만829주)로 늘었다고 밝혔다. 회사측은 유상증자로 인해 최대주주 등의 지분율 하락이 예상되는 바 경영권 방어 및 안정적인 경영활동을 목적으로 추가취득했다고 설명했다.

◆삼양옵틱스 - 삼양옵틱스는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 착시효과로 급등하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현재 전일보다 110원(14.897%) 오른 845원에 거래되면서 이틀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다.

삼양옵틱스는 지난달 28일 815원으로 거래를 마쳤지만 29일 유상증자에 따른 권리락으로 기준가격이 640원으로 조정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날 주가 급등은 권리락에 따른 것으로 특별한 호재 거리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