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연합뉴스)
YG엔터테인먼트가 지드래곤과의 결별을 공식화했다.
20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빅뱅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지드래곤은 당사를 상징하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라며 그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YG는 “2006년 빅뱅 데뷔 이래 그와 함께한 시간 모두 영광이었다. 지드래곤의 새로운 출발에 축복이 있길 진심으로 기원한다”라며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
앞서 지드래곤은 지난 6월 17년간 몸담았던 YG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이 만료됐다. 당시 YG는 “광고 등 기타 활동에 대해서는 별도의 계약을 통해 협력 중”이라며 “음악 활동 재개 시 추가적인 계약을 협의할 예정이며, YG는 이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지난달 지드래곤이 마약 혐의에 휘말렸고, 그 와중에 YG가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드래곤을 삭제하며 이들이 완전히 결별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이러한 가운데 최근 지드래곤은 마약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관련 기자회견에 대해 알리면서 지드래곤의 이적설에 못을 박았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기자회견을 통해 지드래곤과의 전속계약 여부, 향후 활동에 대해 밝힐 예정이며 지드래곤은 불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