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 (신태현 기자 holjjak@)
마약 투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이 향후 행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지드래곤은 참석하지 않는다.
AI 메타버스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1일 오전 10시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 JW 메리어트호텔 그랜드볼륨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말씀드릴 예정”이라며 “앞으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라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드래곤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 여기에 이적설이 나돌았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대신 나서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경찰은 9월 서울 강남의 한 유흥업소 실장인 여성 A 씨(29)의 진술을 토대로 지드래곤을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했다. 하지만 지드래곤은 간이 시약 검사부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정(소변·모발·손발톱)까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고 경찰이 마약 사건 관련 참고인 6인을 조사한 뒤에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혐의없음’으로 불송치 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