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식 “北, 평화 해치는 망동의 끝은 파멸의 지옥”

입력 2023-12-13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전군 주요지휘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국방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3일 “북한이 평화를 해치는 망동을 한다면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파멸의 지옥뿐”이라며 우리 군이 북한에 이를 각인시키는 것이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첫걸음이라고 말했다.

신 장관은 이날 오전 국방부에서 후반기 전군 주요지휘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신 장관은 “북한의 선의와 초현실적인 낙관에 기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는 완벽한 가짜”라며 문재인 정부의 대북 정책을 비판한 뒤 “우리 모두 응징이 억제고, 억제가 평화라는 인류 역사의 변하지 않는 교훈을 가슴 깊이 새겨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적이 도발하면 ‘즉·강·끝’(즉시, 강력히, 끝까지) 원칙으로 단호히 응징해야 한다”며 “북한에는 평화냐 파멸이냐 하는 두 개의 선택지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이 평화 지킴이 소임을 다하기 위해선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전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정신전력 교육의 중요성도 주장했다.

또 “성실히 복무 중인 장병들의 처우를 개선하는 일도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간부 급여 인상, 주거 여건 개선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자리 우리의 다짐이 ‘정예 선진 강군’을 향한 전환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063,000
    • +3.97%
    • 이더리움
    • 4,894,000
    • +3.29%
    • 비트코인 캐시
    • 549,000
    • +1.86%
    • 리플
    • 670
    • +1.06%
    • 솔라나
    • 207,200
    • +6.58%
    • 에이다
    • 556
    • +3.54%
    • 이오스
    • 814
    • +2.91%
    • 트론
    • 175
    • -0.5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100
    • +2.85%
    • 체인링크
    • 20,210
    • +6.31%
    • 샌드박스
    • 467
    • +2.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