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증권투자금, 4개월 만에 순유입 전환…“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

입력 2023-12-12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은, 12일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발표

(한국은행)
(한국은행)
외국인의 국내 시장 투자가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한국은행이 12일 발표한 ‘11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11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45억 달러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7월(10억4000만 달러) 순유입에서 8월(-17억 달러)에 순유출로 전환한 이후 9월(-14억3000만 달러), 10월(-27억8000만 달러)에 이어 4개월 만에 순유입으로 다시 돌아온 것이다. 주식자금은 26억4000만 달러 순유입됐고, 채권자금은 18억6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한은 관계자는 “주식자금은 글로벌 투자심리가 회복된 가운데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가 가세하면서 상당폭 순유입됐다”며 “채권자금은 글로벌 고금리 장기화 우려 완화 등의 영향으로 순유입됐다”고 설명했다.

11월 중 원·달러 환율의 전일대비 평균 변동률은 0.62%(8.2원)으로 전월(0.43%, 5.8원)에 비해 확대됐다. 주요국 통화의 환율 변동률은 △호주(0.50%) △영국·일본 0.44% △미국 0.37%로 집계됐다. 이들 국가와 비교해도 지난달 원·달러 환율 변동성은 컸다. 미 달러화(DXY 지수 기준)는 미 연준의 금리인상 종료 기대 등으로 약세를 보였다. 10월(106.7)과 이달 8일(104.0) 미 달러 지수를 비교하면 변동률은 2.5%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원·달러 스왑레이트(3개월)는 마이너스(-)2.11%로, 전월 -2.16%보다 하락폭이 축소됐다. 한은 관계자는 “양호한 외화자금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연말 외화자금시장 위축에 대한 경계감이 완화되면서 상당폭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427,000
    • -3.21%
    • 이더리움
    • 3,284,000
    • -4.73%
    • 비트코인 캐시
    • 424,700
    • -6.31%
    • 리플
    • 812
    • -1.22%
    • 솔라나
    • 194,100
    • -6.05%
    • 에이다
    • 473
    • -5.96%
    • 이오스
    • 642
    • -7.89%
    • 트론
    • 205
    • -0.97%
    • 스텔라루멘
    • 127
    • -4.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00
    • -7.62%
    • 체인링크
    • 14,780
    • -6.69%
    • 샌드박스
    • 332
    • -9.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