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구역3구역 재건축' 설계사 희림건축 재선정

입력 2023-12-10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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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감도 (자료제공=서울시)

서울 강남구 압구정3구역 재건축 설계사로 희림건축이 재선정됐다.

1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압구정3구역 재건축 조합은 전날 오후 총회를 열고 설계사 선정을 위한 투표를 진행했다. 그 결과 희림건축이 1275표를 받아 907표를 받은 해안건축을 제쳤다.

일부 주민이 서울중앙지법에 설계사 선정 절차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냈지만, 법원이 기각하면서 예정대로 주민 투표가 진행됐다.

압구정3구역은 7월 설계사 첫 공모 당시 희림건축의 설계 지침 위반 논란이 있었다. 희림건축이 설계안으로 서울시가 신속통합기획에서 허용한 최대 용적률 300%를 초과한 360%를 제시하면서다.

조합은 희림건축을 설계업체로 선정했지만, 서울시는 희림건축을 경찰에 고발하고 설계 공모 중단 시정 명령을 내렸다. 이에 조합은 재공모를 진행했다.

재공모 과정에서는 희림건축이 해안건축의 설계 공모 지침과 법규위반을 지적했다. 하지만 서울시는 명백한 위법 사항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개입하지 않았다.

재공모에서 주민들의 선택을 받은 희림건축의 설계안 '더 압구정'은 모든 가구가 전면에서 한강을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가구별 엘리베이터는 2.5대를 확보해 지하주차장부터 현관까지 프라이버시 간섭이 없는 구조를 만들었다. 또 1084가구를 일반분양해 사업 매출을 7100억 원으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편, 희림건축은 서울시가 고발한 혐의에 대해 경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다만 서울시는 희림건축에 대한 징계 절차는 지속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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