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 판정에 욕설한 홀란, 징계 없어... 맨시티는 기소 위기

입력 2023-12-05 14: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4일(한국시간)펼쳐진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맨시티 소속 간판 골잡이 홀란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4일(한국시간)펼쳐진 토트넘과의 홈경기에서 맨시티 소속 간판 골잡이 홀란이 심판에게 항의하고 있다.(출처=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토트넘 홋스퍼와의 홈 경기에서 심판 판정에 격렬하게 항의한 것과 관련해 징계 위기에 처했다.

5일(한국시간)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잉글랜드축구협회(FA)는 성명을 통해 “토트넘전에서 선수들이 주심을 에워싼 행위는 FA 규정 E20.1 위반”이라며 “맨시티 구단은 선수들의 부적절한 행동을 통제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E20.1은 선수가 공격적·폭력적·위협적·외설적·자극적·부적절한 방식으로 행동하지 않도록 구단에 의무화하는 규정으로, 맨시티 구단은 현지 시간으로 7일까지 이 혐의에 대해 항소할 수 있다.

맨시티 선수단은 지난 4일 토트넘과의 2023-2024 EPL 14라운드 홈 경기 종료 직전 판정에 불만을 품고 주심을 에워쌌다.

후반 추가 시간 역습 기회에서 에메르송 로얄에게 태클을 당해 넘어진 엘링 홀란은 곧바로 일어나 주심의 어드밴티지 수신호를 보고 전방으로 뛰어들어가던 잭 그릴리시에게 침투 패스를 연결했다.

수비 라인을 허물어낸 그릴리시가 공을 잡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 맞닥뜨리기 직전, 주심은 갑자기 경기를 멈추고 뒤늦게 반칙에 의한 프리킥으로 상황을 정리했다.

절호의 득점 찬스를 놓친 맨시티 선수단은 곧장 주심에게 달려가 격렬하게 항의했고, 홀란은 경기 뒤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놀라움이나 불쾌감을 나타내는 영어 비속어 줄임말인 ‘WTF’ 문구와 함께 해당 장면이 담긴 영상을 게재했다.

다만, FA는 홀란의 온라인 욕설에 대해서는 별도로 조치하지 않기로 했다.

이날 경기는 결국 3-3 무승부로 마무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69,000
    • -2.61%
    • 이더리움
    • 4,479,000
    • -3.97%
    • 비트코인 캐시
    • 493,900
    • -6.28%
    • 리플
    • 635
    • -4.8%
    • 솔라나
    • 193,100
    • -3.69%
    • 에이다
    • 552
    • -3.66%
    • 이오스
    • 752
    • -6.7%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2.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050
    • -9.38%
    • 체인링크
    • 18,650
    • -8.44%
    • 샌드박스
    • 416
    • -7.7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