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혐의' 황의조, 소속팀서 2경기 연속골

입력 2023-11-29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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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연합뉴스)
▲황의조 (연합뉴스)

불법촬영 혐의로 대표팀 차출이 잠정 보류된 황의조가 소속팀 노리치시티에서 2경기 연속골을 기록했다.

황의조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23-2024시즌 잉글리시 챔피언십 18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왓퍼드의 원정 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날 황의조는 노리치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12분 추가골을 터뜨렸다. 경기는 노리치의 2-3 패배로 끝났다.

황의조의 골에 노리치는 구단 공식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세상에! 엄청난 골!"라며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소속팀 노리치 시티에서는 황의조 사건을 인지하고 있지만, 경기 출전에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프로팀 출전과 사생활은 별개라는 논리다.

다비트 바그너 노리치 감독은 "한국에서 어떤 일이 일어났는지 전체 그림을 알 정도로 내가 가진 정보가 충분하지는 않다. 벤 내퍼 단장이 황의조, 그의 대리인과 함께 이 상황에 대응할 것이다"라며 "내가 판단할 수 있고, 통제할 수 있는 영역은 그라운드에서 내가 볼 수 있는 모습뿐이다"라며 황의조의 경기력만 보고 출전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공언했다.

대한축구협회는 28일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황의조를 수사기관의 명확한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윤남 위원장은 "국가대표 선수가 고도의 도덕성과 책임감을 느끼고 국가대표의 명예를 유지해야 할 의무가 있고, 그런 점에서 본인의 사생활 등 여러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황의조는 부상으로 조기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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