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 사건’ 연루 작곡가 정다은, 피의자 신분 검찰 송치

입력 2023-11-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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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선균(48)등이 연루된 마약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최근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 등으로 방송인 출신 작곡가 정다은(31)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작곡가 정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로 넘겼다. 정씨는 마약을 투약하고 대마초를 사고 판 혐의 등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과 4범인 정씨는 2016년 2021년 마약 투약 혐의로 잇따라 징역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서 복역했다. 현재도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된 상태에서 경찰 수사를 받았다.

가수 지망생 A씨도 정씨와 같은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 내사는 정식 수사 전 단계에서 수사 대상이 되는지를 확인하는 절차다. 정씨와 A씨는 한때 가까운 지인 사이였다. A씨 역시 여러 차례 대마나 필로폰 등을 흡연하거나 투약한 전력이 있는 인물이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나 내사 중인 인물은 배우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을 포함해 모두 10명이다. 수사 초기 형사 입건자는 5명이었지만 내사자였던 정씨와 20대 유흥업소 여종업원이 추가로 피의자 신분이 되면서 7명으로 늘었다. 7명 중 구속된 유흥업소 실장만 현재 재판에 넘겨졌다. 마약을 공급한 혐의를 받는 현직 의사는 이날 오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는다.

최근 경찰 소환 조사를 받은 이씨와 권씨는 소변 간이 시약 검사, 모발과 체모 등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경찰청 고위 관계자는 이날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마약 검사가 음성으로 나온 것은 맞지만 추가적인 수사를 해야 할 내용이 있다. 마약 검사가 완전히 음성이라고 해서 정황상 마약 투약 사실이 분명한 데 불기소로 송치하는 것은 맞지 않다”면서 “수사 결과는 결론이 내려질 때까지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보는 게 맞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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