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건선학회는 10월 29일 ‘세계 건선의 날’을 맞아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을 통해 건선 환자에게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고 27일 밝혔다.
‘건선 바르게 알기 캠페인’은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잡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10월 3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진행됐으며, 2000여 명이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를 풀고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건선의 오해와 진실 퀴즈는 △건선은 전염성 질환이다 △건선은 피부가 건조해서 생긴다 △건선은 내부장기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건선은 면역력이 떨어져서 생긴다 등과 같은 건선에 대해 흔하게 가지고 있는 오해를 다뤘다.
참여자의 84% 가 2개 이상 건선 환자에 대한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됐다고 응답했고, ‘힘들겠지만 언젠가 빛이 보일 거예요, 힘내세요’, ‘타인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는 행복한 세상이 올 거예요’, ‘희망을 잃지 마세요’, ‘좋아질 거예요’ 등의 응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번 캠페인에 대한 만족도는 4.42점(5점 만점)으로 매우 높았다.
박은주 대한건선학회 홍보이사(한림의대 피부과 교수)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건선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바로 잡고, 건선으로 고통 받는 환우분들에 대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었다”며 “대한건선학회 카카오채널을 통해 지속적으로 건선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높이고 적절한 치료를 통해 환자들이 일상으로 돌아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한건선학회는 건선 분야의 연구증진, 환자 진료 개선 및 교육 활성화를 위해 1997년 창립된 학회다. 건선으로 고통받는 환자들의 몸과 마음을 치료하고 어루만지는데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