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국고채 164.7조 발행, 계획대비 98.2%...장기물 비중 확대

입력 2023-11-27 12: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발행비중 2~3년물 28.9%, 5~10년물 33.8%, 20~50년물 37.3%
30년물 비경쟁인수로만 9조7760억원 발행...스트립채 5조8110억원

(기재부, 이투데이 정리)
(기재부, 이투데이 정리)

올해 연간 국고채 발행물량이 164조원을 넘어서며 연간 발행계획대비 98% 가까이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

27일 본지가 추정한 바에 따르면 올 연간 국고채 발행물량은 164조7064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12월 국고채 발행계획 물량이 전액 소화될 것을 가정한 것이며, 아직 물량이 확정되지 않은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을 뺀 수치다.

올해 연간 발행계획물량이 167조8000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이는 계획대비 98.2%에 달하는 수준이다. 이는 연간 계획대비 99.9%를 소화했던 2020년 이후 3년만에 가장 높은 비중이다. 2021년에는 96.7%, 2022년에는 94.4%를 소화했었다.

종목별 발행비중을 보면 2년물은 11.0%, 3년물은 17.9%, 5년물은 15.3%, 10년물은 18.5%, 20년물은 6.3%, 30년물은 28.1%, 50년물은 2.9%였다. 연간계획은 2~3년물(단기물)이 30±5%, 5~10년물(중기물)이 35±5%, 20~50년물(장기물)이 35±5%였던 점을 감안하면, 단기물(28.9%)과 중기물(33.8%)은 상대적으로 적었던 반면, 장기물(37.3%)은 상대적으로 많았다.

장기물 발행 비중이 증가한데는 30년물 발행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30년물은 비경쟁인수로만 9조7760억원이 발행됐고, 매월 교환을 통해 3조원이 추가 발행됐다.

11월로 종료된 비경쟁인수 방식 발행규모는 22조1280억원을 기록했다. 종목별로 보면 2년물은 8150억원, 3년물은 3조4010억원, 5년물은 2조9060억원, 10년물은 4조1950억원, 20년물은 1조350억원, 30년물은 9조7760억원이었다.

경쟁입찰물량과 견준 비경쟁인수물량 비중은 총 20.47%로 지난해 27.32%보다 줄었다. 종목별로는 2년물이 4.8%, 3년물이 14.65%, 5년물이 15.45%, 10년물이 19.86%, 20년물이 15.36%, 30년물이 32.20%였다.

원금과 이자를 분리한 채권인 스트립채는 5조8110억원어치가 발행됐다. 종목별로는 3년물이 9170억원, 5년물이 8840억원, 10년물이 1조3550억원, 20년물이 5100억원, 30년물이 2조1450억원이었다.

모집방식 비경쟁인수는 5월 한차례 실시돼 2년물과 3년물 각각 4000억원어치가 소화됐다. 지난해에는 세차례에 걸쳐 2조1000억원이 소화됐었다. 이밖에도 12월 예정물량을 뺀 바이백 총규모는 13조원이었다.

이와 관련해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발행이 아직 다 끝나지 않았다. 별도로 언급할 말은 없을 것 같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29,000
    • +1.35%
    • 이더리움
    • 4,803,000
    • +0.9%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1.58%
    • 리플
    • 666
    • -0.3%
    • 솔라나
    • 204,300
    • +2.3%
    • 에이다
    • 542
    • -0.55%
    • 이오스
    • 802
    • +0.3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97%
    • 체인링크
    • 19,500
    • +1.83%
    • 샌드박스
    • 45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