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균 마약스캔들' 女 실장, 해킹 협박범 자작극일까…'ㅋㅋㅋ' 웃은 이유

입력 2023-11-24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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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처)
(출처=MBC '실화탐사대' 캡처)

마약스캔들 중심에 있는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는 누굴까.

23일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최근 세간을 발칵 뒤집어 놓은 배우 이선균의 마약 파문이 집중 조명됐다.

이선균은 올해 초부터 유흥업소 실장 A씨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현재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에 대해 이선균은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라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 그는 소변을 활용한 간이 시약 검사와 모발 등을 채취해 진행한 1차 정밀 감정에서 모두 음성이 나온 상태며 경찰은 추가 체모를 확보해 2차 정밀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실화탐사대’ 측은 A씨에 대해 집중 조명했다. A씨가 일한 유흥업소 관계자들에 따르면 A씨는 마담으로 오래 일하면서 지인들에게 마약을 권했고, 이선균과의 관계도 자랑해 왔다.

특히 A씨의 지인에 따르면 A씨가 지난 8, 9월쯤부터 해커라고 자칭하는 사람에게 협박을 당했다. 이 해커는 A씨의 마약 여부를 알고 금전을 요구했던 것. 이후에는 이선균이 가게에 온 것을 빌미로 금전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이 협박범은 총 1억을 요구했고, 이를 감당할 수 없었던 A씨가 결국 이선균에게 이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A씨가 이선균에게 받아낸 돈은 총 3억 5천만원이었다. 지금까지 나온 보도에 따르면 이선균은 A씨의 협박으로 3억 5천만원을 건넨 것으로 알려진 상황.

A씨에게 직접 현금을 전달한 이선균 측근은 “나도 이선균을 아는 사람이니까 어쩔 수 없이 전달을 한 것”이라며 “돈은 A씨가 챙긴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돈을 챙긴 사람은 협박범이 아닌 A씨라는 것.

실제로 A씨와 협박범이 주고 받은 메시지에에도 미심적은 부분이 많았다. 오히려 A씨가 해킹범에게 1억을 먼저 주겠다고 제안하고, 또 ‘ㅋㅋㅋ’ 웃는 등 자작극 가능성을 의심하게 만들었다.

A씨는 검거되기 직전까지 지인의 오피스텔에 머물렀다. 특히 검거 당시 함께 있던 남성은 특경법상 사기혐의를 받고 있는 지명수배자였음이 드러나며 충격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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