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부산 엑스포 통해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야기 전해드리고 싶다"

입력 2023-11-21 14:41 수정 2023-11-21 14: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내년 ODA 예산 44% 늘어난 6.5조…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능동 대처"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가 21일 서울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2023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21일 "우리는 부산 엑스포를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으로 이룩한 대한민국의 놀라운 이야기를 전해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한덕수 총리는 이날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개발협력의 날 기념식 기념사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가 일주일 후 결정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세계인들의 연대와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한 총리는 "대한민국은 6.25 전쟁의 폐허 위에서 국제사회의 따뜻한 원조와 지구촌의 열린 시장을 무대로 지금과 같은 선진국가를 이룩할 수 있었다"며 "우리는 그간의 경험과 역량을 토대로 지구촌의 평화와 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하고자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세계는 지금 어느 때보다 위태롭다"며 "기후 위기로 가뭄과 홍수 등 재난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세계 곳곳의 무력 충돌과 분쟁은 수많은 사람의 생존까지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또한 디지털의 급속한 발달은 경제적 격차를 확대하며 세계를 한층 더 양극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 총리는 또 "시대적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글로벌 중추 국가로서 그 책임을 다하기 위해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이하 ODA) 규모를 과감히 확대하고 있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올해보다 44% 늘어난 6조5000억 원을 반영했다"고 했다.

이어 "이는 시급한 글로벌 현안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2030년까지 늘리기로 했던 계획을 앞당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후변화 대응, 분쟁 지역의 구호와 복구 등 급증하는 인도적 위기에 대처하고자 한다"며 "국제기구 기여 등 국제공조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했다.

또 "수원국의 입장에서 꼭 필요로 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원 규모도 대형화해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며 "공공기관과 시민사회, 기업과 연구기관 등 개발협력 주체들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사업의 내실화를 기하고 효과를 배가하겠다"고 약속했다.

한 총리는 "ODA는 ‘상생의 길’"이라며 "국제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기여는 대한민국의 글로벌 위상을 한층 더 드높이고 실질적인 경제협력의 확대로 이어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946,000
    • -2.37%
    • 이더리움
    • 3,315,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26,400
    • -5.73%
    • 리플
    • 809
    • -1.58%
    • 솔라나
    • 192,100
    • -6.38%
    • 에이다
    • 471
    • -5.99%
    • 이오스
    • 642
    • -7.76%
    • 트론
    • 205
    • -0.49%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7.65%
    • 체인링크
    • 14,760
    • -6.76%
    • 샌드박스
    • 331
    • -8.8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