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Trafigura와 1850억 규모 ‘올인원 니켈 제련소’ 투자 협약

입력 2023-11-17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니켈 원료 조달 장기계약 병행

▲(왼쪽부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최내현 켐코 대표이사, 곤잘로 Trafigura 글로벌 담당, 다니엘 본 글로벌 담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왼쪽부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 최내현 켐코 대표이사, 곤잘로 Trafigura 글로벌 담당, 다니엘 본 글로벌 담당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고려아연)

세계적인 트레이딩 컴퍼니인 Trafigura가 고려아연이 황산니켈 제조 계열사인 켐코(KEMCO)를 통해 추진하는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투자한다.

양사는 전날인 16일 서울 강남구 고려아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을 통해 ‘올인원 니켈 제련소’ 건설을 위한 총 1849억 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양사의 투자금은 니켈 제련소 공사비용과 초기운전자본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투자 협약과 함께 올인원 니켈 제련소에 안정적인 원료를 조달하기 위한 계약도 체결했다. 계약에 따르면 Trafigura가 공급할 니켈의 양은 연간 2만 톤(t)에서 약 4만t에 이르며 켐코가 생산하는 전체 황산니켈 물량 중에서 투자지분인 20%에 해당하는 생산량을 확보할 권한을 지닌다.

이번 투자로 고려아연이 보유하고 있던 켐코 지분은 기존 35%에서 64%로 늘어나 켐코의 경영실적은 고려아연 재무제표로 연결된다. Trafigura는 이번 투자로 켐코 지분 12.9%를 보유하게 된다. 양사의 이번 투자는 작년 11월에 발표한 사업제휴의 후속 조치로 고려아연의 미래성장 전략인 ‘트로이카 드라이브’에 동참하는 글로벌 파트너사들로 확대되는 중이다.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에너지 전환기 배터리 핵심소재인 니켈 제련 분야에서도 비철금속 글로벌 1위 기업의 명성이 계속 유지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세계 1위의 제련기술이 집약된 올인원 니켈 제련소를 통해 글로벌 니켈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661,000
    • -1.65%
    • 이더리움
    • 3,338,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33,000
    • -3.99%
    • 리플
    • 800
    • -2.32%
    • 솔라나
    • 197,100
    • -4.37%
    • 에이다
    • 483
    • -3.98%
    • 이오스
    • 652
    • -7.39%
    • 트론
    • 206
    • +0%
    • 스텔라루멘
    • 127
    • -5.2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850
    • -5.86%
    • 체인링크
    • 15,120
    • -5.26%
    • 샌드박스
    • 345
    • -5.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