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변 논란’ 중국 맥주 수입 43%↓…일본 맥주 303%↑

입력 2023-11-16 09:50 수정 2023-11-16 09: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칭따오 맥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 칭따오 맥주가 진열돼 있다. (사진제공=뉴시스)

지난달 발생한 칭따오 맥주의 중국 현지공장 직원의 방뇨 혼입 논란으로 인해 국내에서 중국 맥주 수입이 40% 넘게 줄어든 반면, 일본 맥주 수입은 300%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관세청 무역통계에 따르면 10월 중국 맥주 수입량은 2281t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42.6% 줄었다. 수입액은 192만 7000달러로 37.7% 감소했다.

중국산 맥주 수입은 칭따오 방뇨 논란이 일어나기 전부터 감소하기 시작했다. 중국 맥주 수입량과 수입액은 7월부터 줄어들기 시작해 10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일본 맥주 수입량은 7243t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302.7% 증가했다. 수입액은 377.4% 늘어난 613만9000달러다.

일본 정부가 한국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판결에 반발해 2019년 7월 수출규제 조치를 단행해 후 국내에서 일본 맥주 불매운동이 벌어졌지만 점점 약화하는 추세다.

10월 우리나라의 전체 외국 맥주 수입량은 1만8753t으로 지난해 동원 대비 9.4% 늘었고 수입액은 1734만8000달러로 23.6% 증가했다.

수입국별로 보면 일본 수입량이 7243t으로 전체의 38.6%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중국(2281t), 네덜란드(2224t), 체코(1549t), 독일(1367t), 미국(923t) 순이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와일드카드 결정전 패배한 두산 여자아이돌 시구 잔혹사
  • 다시 만난 최현석-안성재…'흑백요리사' 전 과거도 눈길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北 쓰레기풍선 피해 지원액 1억 원 넘어설 듯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243,000
    • -0.23%
    • 이더리움
    • 3,215,000
    • -3.22%
    • 비트코인 캐시
    • 430,000
    • -0.49%
    • 리플
    • 720
    • -11.11%
    • 솔라나
    • 190,600
    • -2.76%
    • 에이다
    • 467
    • -2.3%
    • 이오스
    • 633
    • -2.16%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3
    • -3.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450
    • -0.66%
    • 체인링크
    • 14,450
    • -3.6%
    • 샌드박스
    • 331
    • -1.7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