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보협회, '반려동물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마련

입력 2023-11-15 1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손해보험협회는 반려동물 생애주기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을 내달 발표하겠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정부에서 지난달 발표한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에 따른 후속조치다. 손보협회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양육 중인 상위 10대 견종의 각 연령대별 다(多)빈도, 고(高)위험 질환을 분석했다.

이에 반려인들 스스로 반려동물의 잠재적 건강문제에 대한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질병 예방을 위한 검진, 접종 등의 준비를 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협회는 반려동물 품종(상위 10개 견종)에 따른 연령대별 발생질환과 진료행위, 진료비 수준을 조사해 보험사가 맞춤형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할 계획이다.

반려동물에게 빈번하게 발생하는 52개 질환을 선정해 품종·연령에 따른 질환별 발생비율을 진료과목별로 구분하고 각 질환에 대한 국내외 주요 진료행위 및 진료비용을 조사해 반려동물보험을 판매하는 보험사에 전달한다.

보험사는 이 조사결과로 질환별 주요 진료행위·진료비용을 감안해 보험상품 개발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예컨대 말티즈 등 소형 견종에 빈번한 슬개골탈구 수술 보장을 확대하거나, 고령견의 안과질환을 보상하는 상품을 개발할 수 있다.

'건강관리 가이드라인'은 협회 홈페이지에도 게시되며 보험사에서는 고객 안내자료 등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손보협회 관계자는 "협회는 정부의 '반려동물보험 제도개선방안' 이행을 위해 보험·수의업계 간 협력체계를 구축했다"며 "양 업계 협력 채널로 보험상품 개발을 위한 동물진료 통계 집적, 보장범위 확대(건강검진·예방접종 등) 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944,000
    • -0.13%
    • 이더리움
    • 4,835,000
    • -0.72%
    • 비트코인 캐시
    • 542,000
    • -1.19%
    • 리플
    • 677
    • +0.45%
    • 솔라나
    • 207,900
    • +0.63%
    • 에이다
    • 575
    • +2.5%
    • 이오스
    • 816
    • +0.37%
    • 트론
    • 180
    • +1.69%
    • 스텔라루멘
    • 131
    • +1.55%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79%
    • 체인링크
    • 20,530
    • +1.68%
    • 샌드박스
    • 460
    • -1.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