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자체 개발 아파트 '리모델링 특화평면' 리뉴얼

입력 2023-11-14 15: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계단식 대형평형 리모델링 리뉴얼 평면 (자료제공=대우건설)
▲계단식 대형평형 리모델링 리뉴얼 평면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아파트 증축형 리모델링사업에 적용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특화 평면'을 리뉴얼 했다고 14일 밝혔다.

증축형 리모델링은 준공 후 15년이 넘은 단지중 안전진단 C등급 이상(수직증축은 B등급 이상)을 받으면 가능하다. 대우건설은 근래 리모델링 추진 단지가 늘어남에 따라 2021년 2건 5721억 원, 2022년에는 4건 1조3870억 원의 수주고를 쌓으며 리모델링 시장에 복귀했다.

대우건설은 2022년 4월, 리모델링사업에 도입할 4가지 타입의 특화평면을 자체 개발했고, 올해도 지속적인 리모델링 상품 및 기술개발을 추진해 작년 개발한 특화 평면을 리뉴얼했다. 특화 평면은 비확장 발코니와 욕실 및 수납 공간 부족 등 리모델링 전 구축 아파트들이 가지고 있었던 여러 구조적인 문제점을 해결하는 방향으로 개발됐다. 올해 발표한 '푸르지오 에디션 2023'에 소개된 최신 주거상품도 도입됐다.

리모델링 특화 평면은 기존 아파트의 구조에 따라 △계단식 관통형 △계단식 일반형 △복도식 1Bay △복도식 2Bay 등 총 4가지 타입으로 나뉜다.

'계단식 관통형'은 계단실을 기준으로 두 가구의 현관문이 마주보고 있는 타입이다. 최근 40평형 이상의 대형 평수 아파트도 리모델링이 진행되는 추세인데, 대우건설은 계단식 관통형에서 대형평형의 기준을 마련했다. 올해 리뉴얼된 평면에서는 전용면적 20%가 늘어난 증축 평면에서 욕실 3개소+침실4개+가족실과 가구 분리형 평면중 하나를 선택할 수도 있다.

가구 분리형 평면은 아파트 한 채를 두 개의 거주공간으로 나눠 현관과 욕실, 주방 등을 독립시킨 구조로 '한지붕 두가족' 형태의 평면구성을 말한다. 육아․봉양 등 이유로 부모와 자식 세대가 함께 거주하면서도 프라이버시를 보호할 수 있고, 원룸이나 소형 아파트처럼 전·월세를 놓아 임대수익을 얻을 수도 있다. 가구 구분형은 원룸형, 투룸형까지 선택이 가능해 리모델링을 통해 넓어진 평면을 활용해 집주인은 재테크 수단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2022년 대우건설이 수주한 거여5단지 석경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2022년 대우건설이 수주한 거여5단지 석경투시도 (자료제공=대우건설)

대형 평형에 걸맞게 샤워부스와 욕조가 함께 있는 대형 부부욕실을 설치했으며 현관 입구에 들어서면 의류 관리기와 건식 세면대를 원스톱으로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외부 오염물질의 집안 유입을 막기 위한 공간인 클린룸이 설치됐으며, '집 안에 들이는 자연 한 평'이라는 컨셉의 내부 테라스(그린라이프 테라스)를 조성했다.

'시그니처 아일랜드+조망형 다이닝' 평면으로 꾸밀 경우 주방에 대형 아일랜드 작업대겸 바테이블이 생긴다. 거실쪽 알파룸의 비내력벽을 없애고 거실과 연결된 카페 같은 실내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공용 욕실과 부부 욕실은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샤워부스 또는 욕조로 선택이 가능하게 했다.

계단식 관통형 중 기존 34평형을 20% 증축시킨 101타입의 평면에는 돌출개방형 발코니를 적용한 테라스하우스 개념을 도입해 외관에 다채로움을 주면서도 내부는 정원, 홈카페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용도의 발코니 공간을 설치했다.

이 밖에도 계단식 일반형, 1970년대와 1980년에 많이 지어진 복도식 1베이, 2베이 타입도 전면과 후면을 타입에 맞게 확장해 침실과 거실공간을 추가적으로 확보하고 주방공간을 개선하는 등의 리뉴얼을 진행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에 리모델링용 특화 평면을 리뉴얼하면서 대우건설이 강점을 갖고 있는 푸르지오 에디션 2023 상품들을 도입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대우건설이 추구하는 주거문화를 누릴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장 10일 연휴…내년 10월 10일 무슨 날? [데이터클립]
  • 사생활부터 전과 고백까지…방송가에 떨어진 '일반인 출연자' 경계령 [이슈크래커]
  • 홍명보호, 11월 중동 2연전 명단 발표…손흥민 포함·이승우 다시 제외
  • ‘흑백요리사’ 셰프 만날 기회…‘2024 서울미식주간’ 열린다
  • 전남 ‘폐교’ 844곳 가장 많아...서울도 예외 아냐 [문 닫는 학교 4000곳 육박]
  • [종합] 금투세 소멸에 양대 지수 급등 마감…외인·기관 코스닥 ‘쌍끌이 사자’
  • "성냥갑은 매력 없다"…정비사업 디자인·설계 차별화 박차 [평범한 건 NO, 특화설계 경쟁①]
  • 단독 '부정‧부패' 의혹 장애인아이스하키협회, 상위기관 중징계 처분 뭉갰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1.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280,000
    • -3.69%
    • 이더리움
    • 3,303,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450,200
    • -6.19%
    • 리플
    • 695
    • -1.56%
    • 솔라나
    • 216,600
    • -5.21%
    • 에이다
    • 448
    • -4.68%
    • 이오스
    • 561
    • -3.94%
    • 트론
    • 226
    • -2.16%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1,950
    • -6.28%
    • 체인링크
    • 14,130
    • -6.36%
    • 샌드박스
    • 313
    • -4.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