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내년 반도체 27조원 손익 개선 예상

입력 2023-11-13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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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9만5000원 유지

(출처=KB증권)
(출처=KB증권)

KB증권은 13일 삼성전자에 대해 내년 반도체 영업이익이 올해 15조 원 적자에서 12조 원 흑자로 반도체 부문에서만 27조 원 손익 개선이 추정되어 실적 개선 가속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상반기까지 삼성전자 감산 정책이 지속되는 가운데 메모리 반도체 수요의 60%를 차지하는 PC, 스마트폰 수요가 올해 바닥을 확인하고 내년 5% 출하 성장이 예상된다"며 "서버도 내년부터 AI 서비스 확대를 위한 일반 서버 투자가 전망돼 내년 메모리 반도체 수요는 공급 증가율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영업이익은 3조5000억 원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D램, 낸드 평균판매가격(ASP)이 2년 만에 동시 상승하는 가운데 D램 영업이익이 4분기 이후 1년 만에 흑자전환이 전망되고, 아이폰 15 프로 시리즈 판매 호조로 플렉서블 OLED 부문에서만 2조 원 이상의 영업이익 달성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또 김 연구원은 "내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4.6배 증가한 33조5000억 원으로 추정돼 높은 실적 가시성을 확보할 전망"이라며 "이는 내년 중 D램, 낸드 감산이 종료된다고 해도 생산 리드타임을 고려할 떄 내년 실질 공급 기여가 제한적 수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D램 생산량 확대는 공급 부족이 지속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인 HBM3, DDR5에 집중되는 가운데 선단 공정에 투자가 집중된다"며 "감산 폭을 확대하는 낸드는 가격 인하를 중단하며 저가 판매를 크게 축소할 전망이다"라고 내다봤다.

이어 "내년 D램, 낸드 가격은 전년 대비 각각 40%, 25% 상승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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