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인사정책 성과주의가 ‘우선’

입력 2009-05-26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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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정책에서 성과에 대한 보상이 연공서열보다 우선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인사컨설팅 기관인 피플솔루션과 공동으로 국내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주요기업 인사제도 운영실태’ 조사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중점을 두는 인사정책 분야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가장 많은 응답자(15.7%)가 ‘성과주의’를 꼽았으며, 향후 3년내 중점을 두게 될 인사정책 분야에 대해서는 가장 많은 응답자(17.0%)가 ‘핵심인재 확보와 육성’이라고 답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인사정책의 초점이 외환위기를 기점으로 ‘연공서열’과 ‘평등주의’ 위주에서 ‘성과주의’로 전환되었다는 점과 최근의 금융위기를 극복한 이후에는 ‘핵심인재 중심 경영’이 중요해질 것이라는 시사점을 담고 있다는 것이 전경련측의 분석이다.

기업들이 핵심인재를 관리하는 방식을 조사한 결과, 현재는 별도 교육프로그램을 운영(48.4%)하는 데 의존하고 있지만 향후 다양한 방식이 도입돼 활용될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 기업들이 도입할 핵심인재 관리방식은 ‘경력이동에 대한 우선권 부여’(15.3%), ‘핵심인재 이탈 방지 프로그램 운영’(13.5%), ‘맞춤형 보상 프로그램’(12.6%) 순이었다.

또 주요 기업들은 인재를 끌어들이기 위해 필요한 요소로 ‘성장가능성’(21.1%), ‘안정ㆍ영속성’(20.4%), ‘기업문화’(18.7%) 등 비금전적ㆍ정성적 요인이 ‘급여수준’(10.4%), ‘복리후생’(10.0%) 등 금전적 요인보다 효과적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대기업 입사 후 부장까지 평균 승진연한은 16.5년이었으며, 1인당 연간 직무교육 훈련비는 99.2만원, 평균 직무교육(외국어 제외) 참여시간은 28.8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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