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큐릭스 子 지노바이오, 유방암 예후예측 장비 미국 FDA 승인...“20조 순환종양세포 시장 진출”

입력 2023-11-08 10: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젠큐릭스 자회사 지노바이오가 순환종양세포(CTC) 기반 유방암 예후예측 분석 장비(GenoCTC v5)의 미국 FDA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지노바이오는 이번 FDA 승인을 기반으로 암의 조기진단과 동반진단, 치료반응 모니터링, 미세잔존암 진단과 예후 진단 등 암 전주기에 걸친 범용 장비로 지노CTC를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순환종양세포(CTC. Circulating Tumor Cells)는 혈액에서 발견되는 종양세포다. 종양이 혈관을 침투해 혈류로 들어가서 형성되기 때문에 CTC가 암 전이의 지표로 사용되고 암 치료 효과를 모니터링하는데도 사용된다. 마켓앤마켓과 IMARC그룹, 그랜드뷰 리서치 등에 따르면 CTC 시장은 예후관리 및 치료 모니터링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27년 약 152억 달러(약 20조 원)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노바이오는 지난해 12월 샌안토니오 유방암 심포지움((SABCS. San Antonio Breast Cancer Symposium)에서 이 제품을 이용한 유방암 예후예측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당시 지노바이오는 서울삼성병원과 순환종양세포 분리기술을 활용해 혈액 속 극소수 존재하는 암세포를 정확히 검출해 유방함 환자의 예후를 예측한 결과를 공개했다. 총 100명의 피검 환자를 통해 표적항암제 치료 효과에 대한 모니터링 가능성도 확인됐다.

지노바이오는 CTC 기반 다양한 검사 서비스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유방암 이외에도 폐암과 대장암, 담도암 등 다양한 암종의 항암제 치료 반응과 재발 모니터링 임상을 진행중이다. 특히 이번 승인으로 지노CTC를 이용한 미국에서의 임상시험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지노바이오의 모(母) 기업 젠큐릭스는 CTC 분석기업 지노바이오(25.84%)와 분자 및 면역진단 장비기업 나노바이오라이프(52.73%)를 자회사로 두고 있다. 또한, 코스닥 상장기업 엔젠바이오(354200) 지분 11.98%를 보유한 대주주이기도 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2:4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887,000
    • +3.84%
    • 이더리움
    • 4,900,000
    • +3.51%
    • 비트코인 캐시
    • 552,500
    • +3.37%
    • 리플
    • 669
    • +1.06%
    • 솔라나
    • 206,800
    • +6.05%
    • 에이다
    • 561
    • +4.66%
    • 이오스
    • 815
    • +2.64%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29
    • +2.3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550
    • +4.35%
    • 체인링크
    • 19,980
    • +4.94%
    • 샌드박스
    • 469
    • +2.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