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박셀바이오, 난소암·위암·췌장암 등 CAR-T 치료제 특허 출원 소식에 상승세

입력 2023-11-07 14: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박셀바이오가 난소암, 위암, 췌장암 등 고형암의 대표적 암 표지자인 PD-L1과 EphA2 두가지를 동시에 표적으로 삼아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새로운 키메릭 항원 수용체(anti-PD-L1:hpEphA2 dual CAR-T)를 만들어 특허 출원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7일 오후 2시 51분 현재 박셀바이오는 전 거래일 대비 1.78% 오른 2만5800원에 거래 중이다.

회사에 따르면, 킴리아, 에스카타, 카빅티 등 혈액암 치료를위한 CAR-T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국내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았지만, 고형암의 경우 아직 FDA 승인을 받은 CAR-T 치료제가 하나도 없다.

더욱이 다국적 제약사들이 만든 항체의약품의 PD-L1 항체단편(scFv)을 면역세포 제조에 사용할 경우, 항원과의 강한 결합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사멸시킨 뒤에도 해리(분리)되지 않거나해리 속도가 느려 과도한 사이토카인 폭풍을 초래하고 정상세포에도 결합해 공격하는 등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박셀바이오는 이런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항체와 결합하는 항원인식부위의 결합력을 중간 정도로 낮추고, 항원과의 해리도 빠르게 진행되도록 설계한 PD-L1 단일 CAR-T 치료제를 지난해 3월 국내 특허 출원한 데 이어 올해 3월 국제 특허를 출원했다.

이번에 특허 출원한 ‘PD-L1:hpEphA2’ 이중표적 CAR-T 치료제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갔다. 새 치료제는 박셀바이오가 개발한 친수성 EphA2 모노바디를 PD-L1 CAR 벡터에 추가 삽입함으로써 단일표적 CAR-T의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보완했다.

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이중항체 의약품과 이중표적 면역세포 치료제 개발에 있어 가장 큰 난제 중 하나는 독성 부작용인 이른바 싸이토카인 폭풍과 신경독성이 나타나는 문제였다"면서 "박셀바이오가 개발중인 PD-L1·hpEphA2 이중 표적 CAR-T 치료제에서는 이런 문제가 관찰되지 않았다. 암세포 살상력 제고와 부작용 감소라는 두 마리의 토끼를 잡는 CAR-T 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치료 미뤄질까, 환자들 ‘불안’…휴진 첫날 서울대병원 [가보니]
  • "생지옥, 오지 마세요"…한 달 남은 파리 올림픽의 '말말말' [이슈크래커]
  •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내년 최저임금은 얼마 [데이터클립]
  • 같은 팀 동료 벤탄쿠르까지…손흥민 인종차별 수난기 [해시태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예측 불가능해서 더 재밌다"…프로야구, 상위팀 간 역상성 극명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82%
    • 이더리움
    • 4,970,000
    • -3.53%
    • 비트코인 캐시
    • 597,000
    • -1.81%
    • 리플
    • 718
    • +3.46%
    • 솔라나
    • 201,800
    • -5.3%
    • 에이다
    • 571
    • -3.55%
    • 이오스
    • 881
    • -4.96%
    • 트론
    • 165
    • +0.61%
    • 스텔라루멘
    • 136
    • -2.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7,150
    • -4.34%
    • 체인링크
    • 20,610
    • -4.14%
    • 샌드박스
    • 483
    • -11.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