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교수 “중앙은행, 전쟁 등 불확실성 극단적인 결과 가능성에 대비해야”

입력 2023-11-06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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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은 총재, 6일 ‘한국은행-월드뱅크’ 서울포럼 앞서 대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한국은행-월드뱅크' 서울 포럼에 앞서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와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6일 '한국은행-월드뱅크' 서울 포럼에 앞서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와 화상 대담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로렌스 서머스 하버드대 교수(전 미국 재무장관)는 6일 “중앙은행은 (불확실성) 이런 맥락에서 매우 극단적인 결과의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한국은행-월드뱅크’ 서울 포럼에 앞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와 가진 대담에서다. 이창용 총재는 하버드대 대학원 시절 서머스 교수와 인연을 맺었다. 서머스 교수는 이 총재의 박사과정 지도교수로 알려졌다.

서미스 교수는 ‘이스라엘-하마스 사태 등 잠재적인 영향력’에 대한 이 총재의 질문에 “중동 분쟁의 규모와 전쟁이 확대될 가능성,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미국과 중국의 불확실성 등이 가져올 수 있는 결과를 고려하면 매우 위험한 순간”이라며 “모든 중앙은행, 투자자 등은 시장의 실질적인 움직임에 대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부정적 상황일 경우도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한 것이다.

서머스 교수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다음달에도 금리를 조정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12월 Fed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보이지만 앞으로 1번의 금리 인상 필요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며 “미국 장기채 금리 상승은 미국의 재정 적자와 연결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이 끝났다고 생각하는 것은 시장의 과장된 생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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