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술 시장서 급부상 '아사히', 3분기 3위 등극…1위는 '카스'

입력 2023-11-05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기존 3위 '필라이트' 2계단 하락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 맥주. (사진제공=연합뉴스)
▲서울 한 대형마트에 진열된 수입 맥주. (사진제공=연합뉴스)

아사히가 캔 뚜껑을 통째로 따 거품을 만드는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의 인기에 힙입어 3분기 홈술 시장 새 강자로 급부상했다.

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올 3분기(7~9월) 맥주 소매점 매출 1위는 오비맥주 '카스'로 집계됐다. 이 기간 카스는 매출액 4281억 원을 달성하며 점유율 37.89%를 기록했다.

2위는 하이트진로 '테라'로 매출액 1206억 원, 점유율 10.67%로 집계됐다.

3분기 눈에 띄는 점은 롯데아사히주류 아사히 맥주가 3위에 올랐다는 점이다. 매출액은 841억 원, 점유율은 7.44%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무려 638.19% 급성장했다, 아사히는 2분기까지만 해도 점유율 10위에 그치며 수입맥주 중에서도 '하이네켄', '칭타오' 등에 밀리는 수준이었다.

아사히가 이처럼 맥주 소매점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것은 '거품 생맥주'인 슈퍼드라이 생맥주캔이 올해 출시와 동시에 품귀를 빚으며 인기를 끌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2분기 점유율 3위였던 '필라이트'는 아사히에 자리를 내주며 3분기 5위에 머물렀다. 하이트진로 '켈리'는 전 분기와 마찬가지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4월 출시한 켈리의 3분기 매출이 753억 원(점유율 6.66%), 필라이트는 매출 634억 원(점유율 5.61%)을 기록했다.

한편 수입맥주 중 상위권을 차지했던 칭타오가 '소변' 논란으로 위기를 맞으면서 아사히는 상위권을 더욱 공고히 굳힐 가능성이 커졌다. 칭타오는 올해 3분기 매출이 417억 원으로 6위에 올랐는데 4분기 순위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783,000
    • +2.56%
    • 이더리움
    • 4,894,000
    • +2.6%
    • 비트코인 캐시
    • 547,500
    • +0%
    • 리플
    • 674
    • +0.9%
    • 솔라나
    • 207,900
    • +5.05%
    • 에이다
    • 558
    • +2.2%
    • 이오스
    • 818
    • +1.11%
    • 트론
    • 176
    • -0.56%
    • 스텔라루멘
    • 12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0.8%
    • 체인링크
    • 20,170
    • +4.72%
    • 샌드박스
    • 468
    • +0.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