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국대 출신 유연성, 美서 한인 여성 성폭행 미수 혐의…불구속 입건

입력 2023-11-02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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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 (출처=유연성SNS)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 (출처=유연성SNS)

배드민턴 국가대표 출신인 유연성(37)씨가 미국에서 한인 여성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1일 인천 연수경찰서는 배드민턴 코치 유씨를 강간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유씨는 지난 7월 미국에서 한국인 여성A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유씨는 A씨의 신고로 현지에서 체포됐다가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뒤 한국으로 돌아왔다.

A씨는 유씨가 귀국하자 재차 고소를 진행했고 경찰은 혐의가 있다고 판단, 유씨를 불구속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하면서 현재 경찰은 유씨에 대한 추가 조사를 진행한 뒤 재차 송치할 방침이다.

한편 유씨는 지난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국가대표로, 세계선수권에서도 3차례 메달을 받았다.

이후 지난해 은퇴한 뒤 현재는 프리랜서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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