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로 미디어 법 등이 국회 통과가 늦춰질 것이라는 예상으로 줄줄이 급락하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4분 현재 ISPLUS와 디지틀 조선은 전 거래일 보다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와 함께 방송주도 하락세다. SBS는 전일대비 6%가까이 떨어졌으며 YTN도 전일대비 9%가까이 급락중이다.
미디어법은 신문과 대기업집단의 방송사업 진출을 허용하는 것이 주 내용으로 하고 있으며 이런 내용을 담은 미디어법 개정안이 오는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가능성이 높아지며 미디어 관련주가 집중적인 관심을 받아왔다.
그러나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미디어법 통과가 불확실해지면서 미디어 관련주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최훈 KB투자증권 연구원은 “노 전 대통령의 서거로 6월 임시국회 미디어법 처리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다”며 “정부 및 여당의 미디어법 개정안 처리 여부에 따른 산업 및 업체별 전망을 당분간 보류해야 할 상황”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