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이준석 신당 창당, 당사자도 우리도 좋지 않을 것"

입력 2023-10-28 21: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인요한 혁신위원장은 28일 일각에서 제기되는 이준석 신당 창당설에 대해 "(신당 창당) 당사자도, 우리한테도 좋지 않을 것 같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이날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이준석 전 대표의 신당 창당설과 관련한 질문에 "업무 밖의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인 위원장은 혁신위 '1호 안건'으로 이준석 전 대표 등의 징계 해제를 정한 것에 대해 "한 번, 두 번, 세 번 만나서 풀어야 한다"며 "(이 전 대표 등이) 마음이 많이 상했다. 마음을 풀어야 하고 제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혁신위가 공천 규정도 다룰 계획인가'라는 질문에 대해선 "혁신위가 공천 룰을 일일이 하는 것은 우리의 행동이 아닌 월권"이라면서도 "공천까지 가는 기반과 기초를 까는 것은 반드시 우리가 해낼 일"이라고 답했다.

인 위원장은 전날 언론 인터뷰에서 영남의 '스타'들이 서울 험지에 와야 한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 "누구를 특정해서 얘기한 적도 없고 하지도 않을 것"이라며 "당, 선대위가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혁신위가 하면 월권행위"라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 때 자신의 서대문갑 출마설에 대해선 "못 나갈 것은 없지만, 하나도 중요하지 않다"며 "불출마, 출마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미래를 걱정해야 한다. 국가가 필요하다고 부르면 해야 할 것"이라고 여지를 뒀다. 이어 "(총선 출마를) 안 하겠다고 한 혁신위원도 출마하겠다는 사람은 하시라"며 "안 하겠다는 사람이 한다면 대환영이고 응원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혁신위에는 '국회의원 몇 선 이상 하면 안 된다', '지역구 몇 번이면 바뀌어야 한다' 등의 좋은 의견이 들어왔다"면서도 "다만, 혁신위는 의견을 내는 것이고, 선거대책위원회 등에서 당론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인 위원장은 "다음 주 정도면 국민 고충이 뭔지를 들을 것이다. 그것을 받아들이고 당에 건의해서 바뀌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민심 청취 및 실천 계획을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096,000
    • -3.37%
    • 이더리움
    • 4,658,000
    • -3.7%
    • 비트코인 캐시
    • 525,000
    • -3.4%
    • 리플
    • 678
    • -0.88%
    • 솔라나
    • 201,400
    • -4.28%
    • 에이다
    • 574
    • -1.71%
    • 이오스
    • 805
    • -1.83%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29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42%
    • 체인링크
    • 20,160
    • -1.42%
    • 샌드박스
    • 454
    • -1.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