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3분기 호실적 발표…시간외서 4% 가까이 상승

입력 2023-10-25 08: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순이익, 전년 동기보다 13%, 27% 증가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 매출 29% 급증
“자본 지출 규모 매 분기 늘어날 예정”

▲2018년 10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시어터에 MS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2018년 10월 19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마이크로소프트(MS) 시어터에 MS 로고가 보인다. 로스앤젤레스(미국)/로이터연합뉴스

마이크로소프트(MS)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시장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MS는 지난달 30일로 끝난 2024 회계연도 1분기(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13% 증가한 565억 달러(약 76조1338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27% 증가한 222억9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주당 순이익은 2.99달러였다. 매출과 주당 순이익은 시장조사기관 LSEG가 집계한 545억2000만 달러와 2.65달러를 모두 웃돌았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애저(Azure)를 포함하는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이 크게 늘었다. 지능형 클라우드 부문 매출은 19% 증가한 243억 달러를 기록해 시장 전망치(234억9000만 달러)를 상회했다. 애저 매출은 29% 증가하며 역시 시장 예상치(26.2%)를 웃돌았다.

에이미 후드 MS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분기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이유를 설명하며 “클라우드, 보안 소프트웨어 및 비즈니스 애플리케이션 등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였다”고 말했다. 이어 “PC 시장과 클라우드 시장이 조금 더 나아졌다. 좋은 성과를 거둬 매우 기쁘다”고 덧붙였다.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자사 제품에 추가하기 위해 챗GPT 개발사인 오픈AI와 협력해 오고 있다. 이러한 파트너십이 생성형 AI를 자체 앱에서 사용하고자 하는 기업 고객을 유인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블룸버그는 분석했다.

3분기 자본지출은 전 분기의 107억 달러에서 112억 달러로 증가했다. 이는 2016회계연도 이후 가장 큰 규모다. MS 경영진은 “자본 지출이 이번 회계연도(2024) 분기마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본 지출 규모는) 440억 달러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호실적 발표에 MS 주가는 장 마감 후 시간외거래에서 4% 가까이 상승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320,000
    • -0.76%
    • 이더리움
    • 4,299,000
    • -3.13%
    • 비트코인 캐시
    • 474,500
    • +2.71%
    • 리플
    • 616
    • +1.15%
    • 솔라나
    • 195,200
    • +7.25%
    • 에이다
    • 509
    • +1.6%
    • 이오스
    • 697
    • +1.01%
    • 트론
    • 182
    • +0.55%
    • 스텔라루멘
    • 124
    • +3.3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250
    • +0.59%
    • 체인링크
    • 17,850
    • +2.18%
    • 샌드박스
    • 411
    • +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