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영풍제지 하한가에 미수금 5000억 발생

입력 2023-10-20 2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키움증권. (연합뉴스)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의 하한가 사태로 키움증권에서 약 5000억 원에 달하는 미수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키움증권은 20일 영풍제지 하한가로 인해 고객 위탁계좌에서 미수금 4943억 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키움증권은 "당사는 반대매매를 통해 미수금을 회수할 예정이며, 고객의 변제에 따라 최종 미수채권 금액은 감소될 수 있다"며 "손실과 관련한 확정사항이 있을 경우 재공시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영풍제지가 하한가로 급락한 지난 18일 위탁매매 미수금 잔고는 7623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다음날 증권사에서 나간 실제 반대매매 금액은 5257억 원으로, 금융투자협회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6년 이후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올해 700%가 넘는 주가 상승률로 '작전주' 의심을 샀던 영풍제지는 지난 18일 돌연 하한가로 급락하고 19일부터 금융 당국에 의해 거래가 정지됐다. 키움증권에서 미수가 발생한 계좌는 영풍제지에만 대규모 금액으로 미수를 사용해 매매를 한 비정상적인 계좌들이 대다수인 것으로 파악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786,000
    • -1.56%
    • 이더리움
    • 3,351,000
    • -2.76%
    • 비트코인 캐시
    • 434,000
    • -3.96%
    • 리플
    • 807
    • -1.71%
    • 솔라나
    • 198,000
    • -3.88%
    • 에이다
    • 487
    • -3.18%
    • 이오스
    • 656
    • -7.21%
    • 트론
    • 206
    • +0.49%
    • 스텔라루멘
    • 128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5.48%
    • 체인링크
    • 15,230
    • -4.39%
    • 샌드박스
    • 347
    • -5.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