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베이지북 “노동시장 경색 완화 지속…안정적 성장 전망”

입력 2023-10-1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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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분 지역, 숙련 노동자 모집 어려움 겪어
임금 증가율 완만한 속도 유지
9월 베이지북 발간 후 큰 변화 없어

▲2008년 3월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이 보인다. 워싱턴 D.C./로이터연합뉴스
▲2008년 3월 18일 미국 워싱턴 D.C.에 있는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 건물이 보인다. 워싱턴 D.C./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미국 노동 시장 경색이 전국적으로 완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준은 경기동향 보고서(베이지북)에서 “대부분의 지역 고용이 미약하거나 완만한 정도의 증가를 보고했다”며 “기업들은 덜 긴급하게 고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베이지북은 연준의 12개 관할 구역 연방준비은행(연은)의 의견을 담은 경기 동향 보고서다.

연준은 “몇몇 지역은 지원자 풀이 확대되고 일자리 제안을 받는 사람들이 고용 협상을 하는 경향이 줄어듦에 따라 고용 유지가 개선됐다”면서도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숙련 노동자를 모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일부 지역에서는 나이 든 노동자들이 같은 일을 계속하거나 시간제로 복직하는 등 경제활동을 지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임금 증가율은 대체로 완만한 속도를 유지했다. 연준은 기업들이 높은 인건비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재택근무를 허용하거나 상여금·혜택 등을 줄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준은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9월 베이지북 발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경제 단기 전망은 안정적이거나 성장세 다소 약할 것으로 봤다. 앞서 연준은 9월 발간한 베이지북에서 “7~8월 대부분 지역에서 경제가 완만한 성장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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