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감원장 “주담대 금리, 말 한마디로 추세 바꿀 수 없어”

입력 2023-10-17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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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에서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의 금감원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신태현 기자 holjjak@)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당국의 금리완화가 가계대출 수요를 키웠다는 지적에 대해 “주담대 금리는 정해진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제가 얘기를 하더라도 그 추세 자체를 바꿀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 원장은 17일 국회 정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금감원장이 시중은행을 방문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인하에 대해 거론했고, 그 뒤 2분기에 가계대출이 6조 원이나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장은 정부가 하는 일도 같이 하지만 견제 역할, 감독의 역할에 더 충실해야 한다”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원장은 “3, 4월은 부동산 가격이 떨어지는 시기가 아니었다. 주담대 금리는 정해진 메커니즘이 있기 때문에 그 추세 자체를 바꿀 수는 없다. 물론, 취약계층에 대한 배려를 부탁하면 은행이 가능한 여력에서 배려해 줄 순 있지만 이로 인해 가계대출의 추세 자체가 바뀌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의원은 “내년에 출마하는걸로 결정했나”는 질문에 이 원장은 “여러 차례 말한것처럼 지금 업무나 연말까지나 내년까지 진행되는 상황에 제 역할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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