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ㆍLG화학,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 위한 3HP 사업 협력

입력 2023-10-13 08: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이 3HP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오른쪽)과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왼쪽)이 3HP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GS칼텍스)

GS칼텍스와 LG화학이 화이트 바이오 생태계 구축을 위한 3HP 사업 협력에 나선다.

양사는 12일 LG화학 마곡 R&D 캠퍼스에서 GS칼텍스 허세홍 사장, LG화학 신학철 부회장과 양사의 연구개발 인력이 참석한 가운데 생분해성 플라스틱 등 친환경 소재의 핵심 원료인 3HP(3-하이드록시프로피온산) 공동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3HP는 식물성 유래 원료의 미생물 발효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친환경 물질이다. 3HP로 만든 플라스틱은 뛰어난 생분해성과 높은 유연성을 지녀 다양한 일회용품 소재를 대체할 수 있다.

2021년 양사는 3HP 양산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개발협약(JDA)을 체결하고 지난해 7월 GS칼텍스 여수공장에 3HP 실증플랜트를 착공한 바 있다. 이 공장은 2024년 1분기 본격적인 시제품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3HP를 상용ㆍ상업화한 사례는 아직 없다.

이 같은 협력은 GS칼텍스의 분리정제 공정 기술과 공정 스케일업 역량, LG화학의 3HP 발효 원천 기술의 시너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향후 공동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설립 검토 등 다양한 협력 논의도 포괄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양사의 친환경 원료 개발 협력을 통해 순환경제 및 탄소 저감 기여 등 ESG 역량을 강화하고 동시에 고부가가치 제품 사업화를 통한 경제적 가치 창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화이트 바이오 분야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양사의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2050 넷제로 달성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기술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흑백요리사' 패자부활전 주제는 '편의점' 재료…추가 생존자 '3명' 주인공은?
  • “나야, 모기” 짧은 가을 점령…곧바로 극한 한파 온다 [해시태그]
  • "요즘 골프 안 쳐요"...직장인에게 가장 인기 있는 운동은? [데이터클립]
  • 미국 동부 항만노조, 47년 만에 파업 돌입
  • [종합]저축은행 부동산PF 구조조정 본격화…적기시정조치 이달 논의
  • 단독 추천 포즈도 알려준다… 진화하는 삼성 갤럭시 AI 카메라
  • 태풍 ‘끄라톤’ 한반도 비껴간다…가을비에 기온 ‘뚝’
  • 이스라엘 “헤즈볼라에 제한적 지상전 개시”…18년 만에 다시 국경 넘어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55,000
    • -1.55%
    • 이더리움
    • 3,327,000
    • -2.8%
    • 비트코인 캐시
    • 428,200
    • -5.14%
    • 리플
    • 817
    • -0.49%
    • 솔라나
    • 194,200
    • -4.99%
    • 에이다
    • 472
    • -5.79%
    • 이오스
    • 644
    • -7.74%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5
    • -5.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550
    • -7.35%
    • 체인링크
    • 14,770
    • -6.58%
    • 샌드박스
    • 333
    • -8.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