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사모펀드 글랜우드PE에 폴리우레탄 원료사업 매각

입력 2023-10-12 17:56 수정 2023-10-12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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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C가 폴리우레탄(PU) 원료 사업을 매각한다.

SKC는 12일 이사회를 열고 SK피유코어 지분 100% 사모펀드 글랜우드프라이빗에쿼티(글랜우드PE)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매각 대금은 4103억 원으로, 매각 대상에는 SKC가 2019년 인수한 우리화인켐의 광학용 폴리우레탄 소재 사업도 포함된다.

SKC는 필요한 절차를 거쳐 연내 거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SKC는 PU 원료사업을 매각하고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중심의 ‘글로벌 소재 ESG 솔루션’ 기업으로 거듭나겠다는 목표다.

PU 원료사업은 시장 수요 증가와 다양한 고객 대응을 위한 대규모 추가 투자가 필요한 상황이다. SKC는 PU 원료사업의 성장과 발전에 보다 적합한 인수자에게 매각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글렌우드PE는 SK피유코어 인수 후에도 구성원들의 고용 안정성 확보와 추가적인 투자를 통한 PU 원료사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SKC는 이번 매각 대금으로 재무 안정성을 제고하는 한편 이차전지와 반도체, 친환경 소재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SKC는 올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완공과 베트남 생분해 소재 투자 결정, ISC 인수, 반도체 패키징 기술 기업 칩플렛(Chipletz) 지분 투자 등을 통해 빠르게 사업 모델을 혁신하고 있다.

SKC 관계자는 “이차전지, 반도체, 친환경 중심의 사업구조를 통해 글로벌 확장과 미래성장 기반을 견고하게 구축해 성과를 확대할 것”이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ESG 소재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 혁신을 빠르게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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