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조 美 선케어 시장 공략‘...코스맥스, OTC 전담 조직 신설

입력 2023-10-12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화성 공장·미국 뉴저지 공장에서 OTC 선케어 제품 생산

▲코스맥스 CI.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 CI. (사진제공=코스맥스)

코스맥스가 미국 시장 진출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일반 의약품(OTC)제품 전담 조직을 신설했다.

코스맥스는 국내 연구혁신센터 내에 자외선 차단 기능성 일반 의약품 제품 전담 조직인 ‘OTC Lab’을 신설했다고 12일 밝혔다. 미국에서 의약품으로 분류되는 선케어 제품 전문성을 강화해 급증하는 미국 시장 진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124억 달러(한화 약 16조 원)이다. 이중 미국 OTC 시장인 미국 선케어 시장 규모는 약 26억 달러(한화 약 3.3조 원)으로, 전체 시장 점유율의 20% 이상을 차지한다.

코스맥스는 미국 FDA(식품의약국)의 허가를 획득하고 한국 화성공장 및 미국법인 뉴저지 공장 두 곳에서 OTC 선케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에서 기능성화장품으로 분류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미국에서 의약품인 OTC 품목에 해당해 FDA로부터 의약품 수준의 관리 및 통제를 받는다. △자외선 차단제 △여드름 제품 △비듬 샴푸 등이 대표적인 OTC 품목이다.

미국 내에서 사용되는 의약품을 제조하거나 재포장, 재라벨링하는 모든 설비 역시 FDA 등록이 필요하다.

연구 단계부터 제품 생산까지 OTC 제품 생산 전 과정에 전문성을 갖춘 코스맥스는 미국 화장품 시장 진출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는 계획이다.

코스맥스는 2016년 업계 최초로 미국 FDA OTC 인증 획득 후 철저한 품질 관리를 통해 이를 유지하고 있다. 코스맥스 R&I센터 내 글로벌 품질팀을 통해 변화하는 미국 FDA 규정에 실시간으로 대응할 수 있는 OTC 제품 전문 관리 체계도 갖췄다.

코스맥스는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를 토대로 고객사들의 미국 OTC 선케어 시장 진출 초기 단계부터 적극 지원하고 자외선 차단 제형과 제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천호 코스맥스 R&I센터 부원장은 “최근 국내외 고객사의 미국 선케어 시장 진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OTC 전담 조직을 신설하게 됐다”며 “코스맥스는 2016년부터 구축한 OTC 제품 개발 및 생산 노하우를 토대로 미국 시장의 트렌드와 규정에 발맞춰 혁신 제품 개발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390,000
    • -2.46%
    • 이더리움
    • 4,687,000
    • -2.44%
    • 비트코인 캐시
    • 529,000
    • -1.4%
    • 리플
    • 672
    • -1.18%
    • 솔라나
    • 202,700
    • -2.78%
    • 에이다
    • 580
    • +0%
    • 이오스
    • 810
    • -0.49%
    • 트론
    • 183
    • +1.67%
    • 스텔라루멘
    • 130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850
    • -2.17%
    • 체인링크
    • 20,540
    • +1.58%
    • 샌드박스
    • 456
    • -1.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