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우크라이나·이스라엘 지원책 하나로 묶는다…공화당 반발

입력 2023-10-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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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ㆍ국경강화 지원도 포함해 초안 준비 중
커비 “두 전선 함께 지원할 능력 된다”
공화당 의원들 “나눠서 진행하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연설하고 있다. 워싱턴D.C./UPI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전쟁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하나의 패키지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11일(현지시간) NBC뉴스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우크라이나, 대만, 국경 보안 지원이 담긴 추가 패키지를 의회에 제출할 준비 중이라고 의원들에게 비공개로 말했다”고 보도했다.

NBC는 “백악관과 일부 의원들은 그간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지원을 연결하는 것을 논의해 왔다”며 “이번 요청은 미 국방부 재고 부담을 해소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관리예산실이 초안을 작성 중”이라며 “정확히 어떤 형태로 준비될지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도 브리핑에서 “추가 자금 조달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대화가 진행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두 개의 전선을 관리하게 된 것에 관해 “두 국가 모두 중요하고 우린 모두를 지원할 만큼 충분히 경제적으로 생존 가능한 국가”라고 강조했다.

다만 공동 패키지가 의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다. 이번 계획에 대해 일부 하원 공화당원들은 반대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톰 콜 하원의원은 “공동 패키지가 공정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우크라이나보다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게 우리가 힘을 합치기 훨씬 쉽다”고 지적했다. 마조리 테일러 그린, 안나 폴리나 루나 등 다른 하원의원들도 두 전선 지원 문제를 나눠서 다룰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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