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 올해 중국 GDP 성장률 전망치 5%로 상향 조정

입력 2023-10-0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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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제조업·소매판매·산업생산 지표 호조
정부 부동산 완화 조치 효과 예상 웃돌아”
황금연휴 소비 회복 관측도

▲중국 베이징 한 쇼핑가에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베이징/AP뉴시스
▲중국 베이징 한 쇼핑가에 기념품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베이징/AP뉴시스
미국 씨티그룹이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종전의 4.7%에서 5%로 상향 조정했다.

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자사 보고서에서 “중국 경기가 바닥을 쳤다”며 “중국의 경제 지표를 보면 중국이 올해 정부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목표치인 5%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중국의 9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가 6개월 만에 처음으로 확대되고 소매판매와 산업생산이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씨티그룹의 애널리스트들은 중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 배경과 관련해 “이전에는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망감으로 GDP 전망치를 낮췄었다”며 “8월 말 이후 정부의 부동산 완화 조치에 따른 효과가 예상을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중국 중추절·국경절 황금연휴에 소비가 회복됐을 것이란 관측도 나왔다. 중국 상무부 자료에 따르면 이번 연휴 첫 3일 동안 소매업체와 식당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HSBC의 에린 신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서비스 회복이 지속적인 회복 모멘텀의 핵심 동력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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