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날 부모와 아내에 둔기 휘두른 40대 男…재산 상속 문제로 싸워

입력 2023-09-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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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출처=게티이미지뱅크

추석날 재산 상속 문제로 다투다 70대 부모와 아내를 폭행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경북 김천경찰서는 부모와 아내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존속살인미수)로 A(47)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47분쯤 경북 김천시 남면 한 단독주택에서 아버지 B씨(78)와 어머니 C씨(71) 그리고 이를 말리던 아내 D씨(42)를 둔기로 때려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부모와 재산 상속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경찰은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장에서 A씨를 체포했다.

현재 폭행당한 세 사람은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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