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 80% "후분양제·분양원가 공개 원한다"

입력 2023-09-25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SH공사)
(자료제공=SH공사)

서울시민 10명 중 7~8명은 후분양제와 분양원가 공개를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SH도시연구원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서울시 주거정책에 대한 서울시민 인식조사' 결과 후분양제도가 필요하다는 응답이 79.6%였다고 밝혔다. 후분양 주택 분양을 원한다는 답변은 73.6%였다.

응답자들은 후분양제를 통해 주택품질 개선, 부동산시장 혼란 저감 등의 정책 효과를 기대한다고 답했다.

분양원가공개 필요성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3.4%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2.9%에 불과했다. 분양원가 공개가 필요한 이유로는 △소비자 알 권리 보호 △분양가격 정상화 △소비자와 사업자 간 신뢰 형성 등을 꼽았다.

건물분양주택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50.6%로 나타났다. 필요하지 않다는 답변은 17.6%였다. 건물분양주택을 분양받을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38.9%, 분양을 원하지 않는다는 비중은 28.5%로 조사됐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서울시민의 주거 고민 해결과 주거안정에 이바지하기 위해 건물분양주택 공급을 확대하는 한편 분양원가 공개, 자산공개, 후분양제 등 시민 다수가 원하는 다양한 정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서울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6월 1일부터 7일까지 웹을 통해 진행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비트코인, ETF 유입에 투심 회복…이더리움 ETF 승인 '오매불망' [Bit코인]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서울 지하철 3호선 대치역서 배터리 화재…"현재 정상운행 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14:19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992,000
    • +4.13%
    • 이더리움
    • 4,902,000
    • +3.68%
    • 비트코인 캐시
    • 551,500
    • +2.6%
    • 리플
    • 672
    • +1.51%
    • 솔라나
    • 207,300
    • +7.19%
    • 에이다
    • 560
    • +4.48%
    • 이오스
    • 818
    • +3.68%
    • 트론
    • 175
    • -1.13%
    • 스텔라루멘
    • 130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3.69%
    • 체인링크
    • 20,180
    • +6.38%
    • 샌드박스
    • 468
    • +2.4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