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통해 청약한 투자자들 10명 중 1명은 주식 못받아
이달 26일 환불 과정 거쳐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두산로보틱스의 일반 투자자 대상 청약이 마감됐다. 총 청약 증거금은 33조1093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종합 경쟁률은 524.05대 1로 나타났다. 균등배정에선 키움증권(0.89주)에 청약한 투자자들을 제외하고 모두 1주 이상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두산로보틱스는 21일부터 이날 오후 4시까지 일반투자자 공모청약을 진행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앞서 11~15일 기관 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2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수요예측에는 총 1920개 기관이 참여해 272.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증권사별로 청약증거금을 살펴보면, 공동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약 11조4860억 원, 미래에셋증권이 약 11조4570억 원을 기록했다. 공동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약 3조5470억 원, KB증권은 약 3조5218억 원이었다. 인수회사인 하나증권 1조990억 원, 신영증권 1조131억 원, 키움증권이 9855억 원 규모를 기록했다.
증권사별 경쟁률은 한국투자증권이 539.34대 1, 미래에셋증권이 537.97대 1을 기록했다. 하나증권이 516.05대 1, NH투자증권이 499.65대 1, KB증권이 496.10대 1, 신영증권이 475.69대 1, 키움증권이 462.71대 1 등으로 집계됐다.
증권사별 예상 균등배정 수량을 살펴보면, 배정 주식 수가 가장 많았던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각각 1.88주, 1.87주를 받을 것으로 보이며, 하나증권과 신영증권은 각 1.75주, 1.72주를 배정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NH는 1.63주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KB증권은 1.02주, 키움증권은 0.89주로 키움증권의 경우는 1주도 못받는 투자자가 나올 수 있다.
두산로보틱스는 오는 26일 환불 과정을 거친 뒤 10월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