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보선' 진교훈 개소식 무기한 연기…이재명 체포안 후폭풍

입력 2023-09-22 0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교훈 "정치환경 변화 있어도 내 일에 집중"
김태우 "이재명, 보궐선거로 기사회생 노릴듯"

▲<YONHAP PHOTO-2143> 발언하는 진교훈 후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6일 오전 서울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3.9.6    saba@yna.co.kr/2023-09-06 11:53:22/<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YONHAP PHOTO-2143> 발언하는 진교훈 후보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6일 오전 서울 국회 앞 단식투쟁천막에서 열린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자 공천장 수여식에서 진교훈 후보가 발언하고 있다. 2023.9.6 saba@yna.co.kr/2023-09-06 11:53:22/<저작권자 ⓒ 1980-2023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22일 예정된 진교훈 더불어민주당 10·11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무기한 순연됐다. 전날(21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국회 체포동의안 가결에 따른 결과다.

진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이 가결됐다. 법원 영장실질심사에서 기각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엄중한 상황을 맞아 예정된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진 후보는 22일 오전 11시 사울 강서구 양천향교역 인근의 한 건물에 마련한 캠프에서 개소식을 가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전날 국회 본회의에서 백현동 개발특혜·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찬성 149명 반대 136명 기권 6명 무효 4명으로 가결되면서 순연을 결정했다. 국민의힘(110석) 등 확정적인 가결표를 고려할 때 당내 이탈표가 최소 29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표결을 앞두고 부결에 힘을 실었던 원내지도부는 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당일 총사퇴했다.

진 후보는 표결 직후 지역 당원에게 "엄중한 상황을 맞아 개소식을 무기한 연기한다. 개소식은 순연하지만 대표께 공천장을 받았 마음 그대로 더욱 사력을 다해 뛰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다.

진 후보는 본지 통화에서 "캠프가 정상적으로 돌아가고 있으니 개소식은 크게 중요하지 않고, 큰 의미가 있지 않다"며 "기본적으로 정치적 환경에 변화가 있어도 나는 내 할 일에 집중한다"고 전했다.

한편, 진 후보와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김태우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같은 날 페이스북에 "강서구에는 이재명을 지키는 방탄 구청장이 아니라 강서구를 지키는 민생 구청장이 필요하다"며 "당에서도 외면받은 이 대표는 아마도 강서 보궐선거를 중앙 정치 논리로 이슈화 해 기사회생을 노릴 것 같다"고 비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필카부터 네 컷까지…'디토 감성' 추구하는 '포토프레스 세대'[Z탐사대]
  • 하반기에도 IPO 대어 더 온다…공모주 기대감 여전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SK그룹, 2026년까지 80조 원 확보… AI·반도체 등 미래 투자
  • [타보니] “나랑 달 타고 한강 야경 보지 않을래?”…여의도 130m 상공 ‘서울달’ 뜬다
  • ‘토론 망친’ 바이든, 대선 후보 사퇴 결정 영부인에 달렸다
  • 허웅 '사생활 논란'에 광고서 사라져…동생 허훈만 남았다
  • 박철, 전 아내 옥소리 직격…"내 앞에만 나타나지 말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6.2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947,000
    • +1.35%
    • 이더리움
    • 4,804,000
    • +0.92%
    • 비트코인 캐시
    • 548,000
    • +1.58%
    • 리플
    • 666
    • -0.3%
    • 솔라나
    • 204,500
    • +2.51%
    • 에이다
    • 543
    • -0.37%
    • 이오스
    • 802
    • +0.38%
    • 트론
    • 176
    • -1.12%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700
    • +0.97%
    • 체인링크
    • 19,490
    • +1.4%
    • 샌드박스
    • 458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