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탭 S9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데스크톱·노트북·태블릿이 미국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만족도가 높은 PC 브랜드로 선정됐다.
21일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PC부문에서 83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애플과 공동 1위를 기록했다.
애플은 2003년 이후 20년 만에 처음으로 PC부문에서 단독 1위 자리를 놓쳤다.
ACSI는 올해로 26주년을 맞이한 미국 최고 권위의 시장조사업체다. 연간 약 50만 명의 소비자를 직접 인터뷰해 만족도를 평가하고 있다.
▲미국 소비자만족지수협회(ACSI)가 20일 발표한 '2023년 소비자 만족도' 보고서 PC부문
ACSI는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의 점수가 상승한 이유를 태블릿의 선전으로 꼽았다. ACSI는 '갤럭시 탭' 라인업에 대한 미국 소비자 만족도가 6% 향상됐다.
미국 현지 매체들은 삼성전자가 지난달 출시한 '갤럭시 탭 S9 시리즈'를 통해 최신 하드웨어를 선보이고, 대화면 디스플레이 최적화에 집중한 점이 소비자 만족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앞서 2월 출시한 노트북 '갤럭시 북3 시리즈'도 글로벌 소비자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소비자매체 컨슈머리포트는 지난 5월 '2023년 최고의 노트북'을 선정하고, 삼성전자의 '갤럭시 북3 시리즈'가 '올해 최고의 랩톱' 4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힌 바 있다.